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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린이란

by 목길슬기 2025. 6. 17.

기린(麒麟)은 기린과의 포유동물로서 기린속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다. 목이 긴 육상 동물이며 또한 가장 큰 반추 동물이기도 하다. 수컷은 키가 4.8m~5.5m이며 몸무게는 1,700kg까지 나간다. 암컷은 보통 수컷보다 약간 작다. 몸 색깔은 대개 주황색이 도는 갈색, 적갈색 또는 검은색의 패치 모양의 얼룩이, 크림색이 도는 엷은 황색의 그물눈에 의해 구획되어 있다. 기린은 사슴 및 소와 생물학상 관계가 있으며, 기린과 오카피 단 두 속만으로 구성되는 기린과에 속한다.

어원

‘기린’이란 이름은 명나라 때 붙은 것인데, 정화가 동아프리카에서 기린을 실어 명나라에 가져오자, 사람들이 이를 전설의 생물인 ‘기린(麒麟)’이라 부른 것에서 비롯한다. 일본어에서도 ‘기린’(일본어: キリン 기린, kirin[*])이라 부른다. 대만 민난어를 제외한 현대의 중국어에서는 기린을 장경록[긴 목 사슴](중국어 간체자: 长颈鹿, 정체자: 長頸鹿, 병음: Chángjǐnglù)이라고 한다. 페르시아어로는 조르나파(페르시아어: زرناپا, 주르나-다리)라고 부르는데, 이것이 아랍어 자라파(زرافة)를 거쳐 많은 언어에서 차용어가 되었고, 그 중에는 영어 지라프(giraffe) 등이 있다.